교육현장에 있으면서 육성을 통한 음악교육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하는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. 소리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차에 오디교육을 접하게 되어 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
오디교육은 활동 속에 음악적 요소. 교육적 요소들이 녹여져있습니다. 처음 오디교육을 접했을 땐 짧은 리듬, 선율음악 속에 평소 접하는 별다른 점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. 말놀이를 하는구나, 악기를 흔드는구나, 아이들이 음악을 듣는구나, 하는 정도의 감상에서 끝났던 것 같아요. 그 활동을 세부적으로 살펴보았을 때 얼마나 다양한 음악적 요소들이 들어가 있으며,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으로 녹여내기 위한 연구원들의 노고가 느껴서 경외심마저 들었던 것 같아요. 아이들이 즐겁게 이야기를 듣고, 악기를 연주하고, 노래를 부르는 과정 속에서 다양한 음악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.
오디선생님들이 노래하실 때 성인인 저도 판타지의 세상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. 사람이 가진 소리, 육성의 아름다움에 대해 많이 느끼고 배운 시간이었습니다. 음악교육이 소수를 위한 교육이 아니라 모든 아이들이 마음 속에 아름다운 선율을 남길 수 있는 교육이 되길 바라며 저도 많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
4주간 감사했습니다. 오디선생님들처럼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는 교사가 되고 싶네요^^